
새해엔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이 항상 웃으며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
일본은 대게 연말연시 휴가시즌이 긴 편인데요, 이번엔 장장 9일(12월 27~1월4일)이라는 휴가를 받게 되었답니다.
일본에선 새해가 오기전에 집안을 대청소 하고, 새해엔 가족들과 오세치 요리라는 명절 음식을 먹고, 3개의 신사를 도는 등 항상 정해진 일들을 한답니다.
저는 연말에 가족들과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사가현 우레시노 온천(嬉野温泉)에 있는 와타야벳소(和多屋別荘)라는 료칸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호텔이나 료칸의 체크인 시간은 대게 오후 3시 전후. 저희는 4시 넘어서 체크인을 했는데, 와타야벳소 정문에 걸린 태극기가 가슴이 뭉클할 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은 애가 하도 정신없이 굴어서 못찍었습니다 -.-;;)
방에 안내를 받은 후, 따뜻한 차와 만쥬를 먹으며 일단 휴식~
방에서 보이는 고즈넉한 시골풍경이 마음을 따스하게 해줍니다.
유카타로 갈아입고 일본 3대 미인탕이라고 불리는 온천에 들어갑니다.
너무 예뻐져서 신랑이 못알아보면 어쩌나 했는데... 그런일까지는 없었답니다 ^^;;
가족들과 연회장에서의 식사를 마친후, (사진은 먹느라 정신 없어서 못찍었습니다 -.-;; 카이세키 요리라고 하는 일본 전통 코스 요리 였습니다~)
방에 들어왔더니, 어느새 우렁이 각시가 예쁘게 이불을 깔아놨네요~
료칸에서 젤 좋아하는 서비스가 이불서비스라는........ ㅎㅎ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이킹을 먹고, 아쉬운 김에 한번 더 온천을 합니다.
이번엔 우레시노 온천의 럭셔리 클래스인 스이메이소(水明壯)라는 온천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온천 가는 길이 이뻐서 찰칵~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모던풍
왼쪽 중앙에 온천 입구가 남탕, 여탕으로 나뉘어져있고,
오른쪽 중앙입구는 온천 후에 휴식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물과 차를 제공합니다.
책들도 놓여져 있어 조용히 독서에 빠지실 수도 있습니다.
료칸... 어느 리조트의 광고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년내내 열심히 달려온 당신이라면, 1년엔 하루 정도 료칸에서의 휴식 어떠세요?
여러분의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