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도 맑고 푸르던 5월말...
트랙킹 팸트립 팀을 맞이하기 위하여, 가고시마 공항으로 향하였습니다.
팸트립의 첫날은 가고시마현의 기리시마와 미야자키현의 세키노오 폭포를 시찰하는 가벼운 일정이었습니다.
(※팸트립이란? 여행사와 매스컴 등을 상대로 시찰 투어를 하는 업계 용어랍니다 ^^;;)
가고시마 공항에 도착한 일행과 함께 처음으로 찾은 곳은 "소주 테마파크 PRAHA & GEN"이었어요. 시간관계상 프라하 맥주 공장은 생략하고, 가고시마가 자랑하는 일본 최대생산량의 소주 공장을 견학하기로 하였답니다.
일본의 소주 중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가고시마 소주의 주 원료는 고구마, 보리, 쌀, 흑당, 메밀 등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생산량이 많은 것은 고구마 소주이구요.
보통 한국에 알려져 있는 "사케(酒)"는 니혼슈(日本酒)라고도 하며 양조주입니다. 따라서 향이 깊고, 부드러우며, 대부분 쌀을 주원료로 하고 있습니다.
반면, 소주(燒酒)는 향이 강해서 처음에 거부감이 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대로 마시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게 4:6의 비율로 찬물이나 뜨거운물에 희석하여 마십니다.
사설이 길어졌습니다만 ^^;; (술 이야기를 더 듣기 원하시면 개인적으로 메일 주세요 ㅋㅋ)
여하튼 규슈는, 가고시마는 소주의 왕국입니다.
이 곳은 소주를 직접 만든다기 보다는, 누룩곰팡이를 제조하여 소주 공장들에게 나누어주는 역할을 하는 공장입니다.
소주공장 (GEN) 맥주공장(PRAHA)
누룩곰팡이를 만드는 것이 굉장히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간다고 하는데요, 이 공장에서 판매하는 소주는 일반 매장에서는 구입 할 수 없다는 말에 저도 얼른 한 병 구입했습니다 ^^;;
원래는 하루에 한병 밖에 생산이 되지 않는다는, 1907년부터 제조하고 있다는 "친타라리"(チンタラリ)를 사고 싶었지만, 가격을 듣고 깜짝놀라 그 다음으로 인기 있다는 술한병을 잡아들고야 말았답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시다면 체코 맥주 공장도 들러보시고요, 저희는 맥주 공장은 슬쩍 비껴 그 옆 시식 & 시음 코너로 이동하였습니다. 이 곳에서 제조되는 모든 술을 시음하실 수 있습니다~ 가고시마의 유명한 안주들 (어묵, 토종닭 훈제, 햄과 베이컨들)까지도 시식 하실 수 있으니, 꼭 사야한다는 눈치 보지 마시고, 마음껏 드셔 주세요 ^^*
소주 테마파크 PRAHA & GEN 홈페이지 바로가기 (일본어)
그 후, 이동한 다카치호 목장(高千穂牧場)에서는 맛있는 바베큐 정식을 먹은 후에 세키노오 폭포로 이동합니다~
세키노오 폭포 (関之尾の滝)는 일본 폭포 100선 중 하나입니다.
넓이 40m, 높이 18m로서 폭포의 상류에는 세계에서 자랑할만한 구혈군이 있답니다. 구혈은 기리시마 산맥에서 흘러나온 청류가 뿜어져 나오면서 돌들을 깍아서 생긴 것이라고 하는데, 자연작용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일정의 모양을 하고 있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 였답니다.
"마이너스 이온" 느껴지시나요? 멀리서나마 여러분들께 마이너스 이온 팍팍 뿌려드립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그 곳에 가면 한국이 보인다" 는 한국악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0^)/
여러분의 코멘트
안녕하세요?이유미씨
얼마전 팸트립에 참여한 최열옥 입니다.
이제야 블러그에 들오와봅니다.
덕분에 좋은 산행 했구요.. 팸트립 참가한 한사람으로.. 큐슈를 알리는데 한발 앞 서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초대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해주세요..
푸른여행사 최열옥 과장님
미흡한 부분이 많았던 팸트립이었는데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규슈 트랙킹 상품 활성화 시켜주세요 ^^*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지난 기억이 새록~새록~ 방가방가~^^
KJA 이창욱 대리님
찾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자주(일주일에 한번 이상) 도장 꾸욱 찍으셔요 ^*^
가고시마에서 처음으로 맛본 일본 전통소주,그리고 더 넓은 다카치호 목장에서 맛있는 비바베큐 정식에 배불리 먹고서 거북이등처럼 갈라진 틈사이로 물이흘러 이루어내는 멋진 일본폭포100선인 세키노오폭포 등등... 그날이 다시금 새롭게 떠오르게 하네요....*^^*
정석찬 회장님
나드리 산악회 분들께도 그날의 추억을 나누어 주세요 ^^;; 역시 여행은 단 하루이지만, 추억은 영원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