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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5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②

2009/07/16

4:59 구시다 신사 주변

신호와 함께 1번 주자인 히가시나가레(東流)가 환호성과 함께 출발을 끊었습니다.

"오이사! 오이사!"

기합을 넣는 마츠리 구호랍니다.

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앞쪽의 출발하는 모습은 못보고, 야마가 달리는 루트를 따라 다이하쿠도오리(大博通り)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구시다신사에서 출발하는 총 7개의 팀은 총 5킬로의 하카타의 거리를 달려 골 지점에 도착합니다. 다이하쿠도오리(大博通り)는 루트의 중간 정도 되는 지점이고, 6차선의 넓은 길이라 사진 찍기 좋았어요~

 

5:18  히가시나가레(東流)  @ 다이하쿠도오리(大博通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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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10376.JPG     P1010377.JPG 

 

3대 일본 축제의 하나인 야마카사를 보면서 참 인상에 남는 것 중 하나가, 시민들의 마츠리에 임하는 자세와 마츠리를 전승하려는 의지인 것 같아요. 그 많은 가게들이 있어도 쓰레기 하나 떨어져 있지 않고,  또 아이부터 노익장 어르신 까지 합심하여 축제를 이루어 내는 것이 참 감동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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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가는 손자들... 아이들의 엉덩이 참 귀엽죠? *^^*

 

5:38 다시, 구시다 신사 주변으로... 

P1010383.JPG  8번째, 가와바타 가자리야마 (川端飾り山)

 

전편에 등장했던 미츠이상이 8번째 가와바타 가자리야마 (川端飾り山)를 메시기 때문에 다시 구시다 신사로 돌아왔어요~ 역시나,, 많은 인파 때문에 미츠이상의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없었지만요... 시간을 겨루는 오이야마(追い山)가 아니고, 장식을 위한 가자리야마 (飾り山) 이기 때문에 다른 야마들 보다 훨씬 웅대하고 아름답지요~

 

5:53 골 지점을 통과한 팀들 @ 쇼와도오리(昭和通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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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10390.JPG      P1010391.JPG 이 곳이 GOAL

 

"해내셨군요~~!! 축하합니다~~!! 수고하셨어요~~!! "라는 마음에 저도 모르게 다른 시민들과 같이 박수를 쳐서 환호하고 있었고, 또 한편에는 "이제 마츠리도 끝나가는군요.. 아쉬워요.." 라는 마음에 미묘한 감정들이 교차하고 있었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회사로 발길을 옮기던 중, 서일본신문과 부산일보의 기자님을 우연히 만났답니다. 기자님들이 "야마쿠즈시"(山崩し)를 보러가신다고 해서 저도 따라나섰습니다.

 

6:50 야마쿠즈시(山崩し) / 야마토키(山解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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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10399.JPG     P1010400.JPG  

 

야마쿠즈시(山崩し)는 야마를 장식하던 그 조형물들을 사정없이 부시는 행위를 말합니다. 니시나가레(西流 / 사진 위 왼쪽)와 치요나가레(千代流)가 야마쿠즈시(山崩し)를 한다고 합니다. 그 파편들은 참가자가 집에 가져가서 정성스레 神으로 모신다고 하네요.

반대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떼어내던 도이나가레(土居流)와 가와바타 가자리야마 (川端飾り山)는 야마토키(山解き)라는 용어를 쓰는데, 직역하면 야마를 풀어낸다는 뜻이지요. 떼어낸 조각들은 다시 재활용 된다고 합니다. 

 

P1010393.JPG     P1010395.JPG  

아이들도 개도 야마카사 복장으로 한껏 뽐내고~ 즐거운 마츠리의 순간입니다.

 

각 팀들도 뒷풀이에 한창이고...

P1010401.JPG      P1010394.JPG  

 

우연히 만난 서일본신문 후지사키상과 부산일보에서 서일본신문으로 교환기자를 나오신 송기자님과 함께 저희도 뒷풀이(?)를 가볍게~~~

제가 음주 근무 했다는 건 비밀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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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코멘트

혜리무 [ July 16, 2009(Thu) ]

너무 재미있어요~ 야마카사는 벌써 끝났지만 그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져오는거 같습니다~ 할아버지 엉덩이 아저씨엉덩이 꼬마엉덩이 ..다 있네요 ㅋㅋ

관리자 [ July 16, 2009(Thu) ]

혜리무님
야마카사는 비록 끝이 났지만, 내년 야마카사는 야마카사가 끝난 날 부터 준비를 시작 한다고 하네요~
여러 엉덩이는,, 제가 봐야할 평생의 엉덩이 그 이상을 어제 하루 만에 다 본 듯 합니다 ^^;;

coolbreeze [ July 24, 2009(Fri) ]

미인은 잠꾸러기라는데..잠도 못자고 찍은 사진 정말 재미있군요. 저는 아직 제 카메라에 들어있는 사진도 못봤는데..이 곳에 있는 사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사이트 만드시느라..

관리자 [ July 28, 2009(Tue) ]

미인이 아니라서 그런지 "잠"보다 "야마카사"가 훨씬 좋던걸요 ^^;; 송기자님 카메라 사진들이 묻혀있기엔 너무 아쉬운데... 좋은 사진 있으면 규슈 관광을 위해 "기부" 좀 해주세요 ^^ 더 좋은 사이트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갱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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