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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의 내용

아내와의 유후인 온천여행

2016.12.25

  • 투고자 : clark
  • 국적 : South Korea
  • 연령 : 30대
  • 성별 :남성

아내와 유후인으로 온천 여행을 갔어요.

유후인은 다른지역보다 료칸 비용이 좀 더 비싸지만
온천 질이 좋아서 몇번이고 가고 싶은 곳이에요.

유후인 료칸 세이코엔.
생긴지 얼마 되지 안되서 시설이 아주 꺠끗했어요.

저희가 묵은 방입니다.

료칸에서 가장 아담한 방으로 8조(다다미 8개)입니다.
둘이 묵기에는 딱 좋은 크기였습니다.
화장실도 있어서 편리했고요,
무엇보다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방에서 바라보는 전경.

이른 시간이었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해가 뉘엿뉘엿.
가시가 앙상한 나무마저도 너무 운치있어 보였습니다.

방을 휘리릭 둘러본 후 온천으로 고고.

대욕탕과 가족탕이 하나씩 있습니다.
대욕탕에는 노천탕도 있습니다.

온천물에 뜨끈해진 몸을 이끌고
유후인 상점가를 산책하러 잠시 내려왔습니다.
늦은 오후라 관광객도 적고,
이날은 춥지도 않아서 산책하기 딱 좋았습니다.

두둥! 저녁식사.

소고기가 엄청 신선하니 꿀맛이었습니다.
양도 적당해서 만족스런 저녁식사였습니다.
가끔 카이세키 요리를 먹을때 너무 넘치는 양 때문에
무슨 맛이었는지 잊어버릴때도 있거든요.

저녁식사에 맥주가 빠질 수 없죠.

온천 마크가 있는 아사히 병 맥주를
한잔씩 사이좋게 나눠마셨습니다.
아쉽게도 생맥주는 없었습니다.

저녁식사가 끝나고 돌아와보니
고맙게도 이부자리가 가지런히 깔려있었습니다.
료칸은 대부분 이불을 깔아주는 서비스를 해 주는데요,
이 곳은 역시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퀘퀘한 냄새도 안나고 보송보송 했습니다.


세이코엔은 한국에 많은 홍보를 하는것 같습니다.
저희가 묵은 날에 한국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한국 스탭분도 2분이나 계셔서 친절하게 여러모로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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