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메에는 쿠루쿠루티켓(くるうるチケット)이 있죠.

<쿠루쿠루티켓 판매소>

후쿠오카시 관광안내소
JR쿠루메역
니시테츠 쿠루메 버스센터
http://kurume-kru2.com/buy

이것이 바로 쿠루쿠루티켓!

책자가 참 정갈하니 일본스럽네요.
티켓으로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이자카야, 디저트와
티켓으로 할 수 할 수 있는 체험, 살 수 있는 기념품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자는 쿠루메가스리(久留米絣、쿠루메 지역의 무명)라는
쿠루메의 특산품인 전통 천의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요.
아~ 이것만으로도 기념품이 되겠어요!

이날 저녁은 야키토리.
야키토리 전문점 텟포(鉄砲)본점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쿠루쿠루티켓 2장을 이용해
야키토리 3개와 나마비루(生ビール、생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일본 나마비루는 진리입니다.
저 부드러운 거품 좀 보세요.
한잔으론 너무 부족해요.

츠쿠네(つくね、고기완자)입니다.
한입 베어 문 순간 육즙이~
말도 못하게 맛있었습니다.
나마비루랑 궁합이 딱!

야키토리를 먹고 마무리도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쿠루메 사람들은 술을 한 잔 하고 라멘을 먹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골목골목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 겨우 모습을 드러낸 라멘집.
하나바타케마루후쿠 라멘(花畑丸福ラーメン）

라멘을 주문하고 이리저리 가게를 둘러봅니다.
테이블이 네개 정도 있는 아담한 가게였는데요,
주인 아저씨가 열심히 저의 라멘을 만들어 주고 계십니다!
으쌰으쌰!

쨔잔-
라멘입니다. 라멘!

돈코츠라멘인데요, 하카타 돈코츠라멘 보다는 뭔가 더 담백했습니다.
두툼한 차슈(チャーシュー、돼지고기)와 노리(のり、김)
그리고 제가 너무너무 애정하는 키쿠라게(きくらげ、목이버섯)이 저의 젓가락을 서두르게 하네요.

그리고 요게요게 물건입니다.
닌니꾸쇼유(にんにく醤油、마늘간장)가 테이블마다 놓여있었어요.
마늘을 좋아하는지라 듬뿍 넣어서 먹었더니 감칠맛이 나서 더욱 맛있었어요!
아 또 먹고 싶네요.

쿠루메를 가시는 분들에게 쿠루쿠루티켓 강력 추천합니다!

쿠루쿠루티켓은 제가 갔던 야키토리와 라멘 집 뿐만아니라
달콤한 디저트 카페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요,
여러가지 체험과 기념품을 구입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어요~

추천 또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