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타이밍 좋게 일본에 있는 지인과 일정의 일부를 같이 하게 됐다.
덕분에 차 타고 편하게 쿠마모토까지 이동!!

운전면허가 없는 나는 앉으나 서나 뚜벅이 ㅋㅋㅋㅋ

관광객이 많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더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 여기서도 너무 귀엽고 순한 고양이를 만났다.

우선 도착 한 곳은 사츠키 성당
이 작은 어촌마을에 좀 특별함을 더해주는 사츠키 성당!
이 작은 마을의 이 성당을 중심으로 교세가 확장해 나갔고 금지령이 내렸을땐 많은 신도들이 숨어 지냈던 곳이라는 글을 봐서 인지 구석구석 곳곳에 눈길이 간다.

알아본다고 글로만 봤을때는 좀 지루했는데 이렇게 막상 눈앞에 성당을 보니 귀엽고 얼마나 오랜시간을 견뎌온 성당일까란 생각이 들었다.

해안선을 따라 달리다 토미오카에 도착
여기서 식사를 하고 토미오카성을 둘러볼 생각이다.
타이밍이 맞으면 오는 길에 석양을 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었다.

마땅한 곳이 있을까 싶어서 둘러보다가 딱 발견!
아 맞다 짬뽕!!!

건더기가 많아서 골라먹기 좋고 양도 많고 따뜻하고 ㅋㅋㅋㅋ 한국에서 먹던 나가사키 짬뽕 생각도 나고 ㅋㅋㅋㅋ이게 이런 맛이었다니 싶은 발견!

밥을 먹고 근처에 있는 토미오카성으로!

도리이를 지나서 계단을 오르고 오르다 보면!!!

가파른 숨을 고르다 보니 어느새 도착!!
이날 날이 맑아서 더 상쾌하고 개운했다!
높이 올라온 만큼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었다.

여기 올라오는 길인가가 아마도 올레길인거 같았다

일본의 은인이라 불린다는 가쓰 가이슈와 라이산요의 동상. 그 뒤에도 여러 동상이 있었다.

돌아가는 길 타이밍 좋게 석양이 이뻐서 내렸다.
빡빡하지 않은 일정이 준 여유인 것 같아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