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코레트로지구(門司港レトロ地区)

모지코(門司港)는 1889년 개항 후, 대륙무역의 국제무역항으로서 번성했다. 최전성기 때는 많은 외항 여객선이 모지코로 입항해서 연간 600만 명의 승강객이 이곳을 이용했다고 한다. 모지코레트로라는 명칭으로 주목을 받기 전에는 조용한 마을이었으나, 1995년부터 정비를 시작해서 모지코역을 중심으로 메이지, 다이쇼시대에 건축된 건물을 재건축하여 이전된 에리어이다.
레트로 건축이 다수 존재하며, 오래된 옛 거리의 모습과 새로운 도시기능을 절묘하게 섞어 놓은 도시형 관광지를 지향하기 위해 <모지코레트로>라고 칭한다고 한다. 공원 조성이 활발히 진행되어 가이쿄플라자(海峡プラザ)・모지코호텔・미나토하우스(港ハウス)・모지코레트로 하이마트・가이쿄 드라마십(海峡ドラマシップ)・국제우호기념도서관 등의 상업시설이 잇달아 건설되었다. 거리에는 관광용 인력거가 달리는 등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