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시마 자연체험

규슈의 오스미반도(大隅半島)에서 남남서 약 60km의 해상에 있는 야쿠시마(屋久島)는 면적이 504.88 ｋ㎡이다. 가고시마현 내에서는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 다음으로 두 번째 큰 섬으로, 약 20%의 삼림이 1993년 12월, 시라가미 산지(白神山地)와 더불어 유네스코의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섬의 중앙부에는 일본 백대 명산의 하나로 규슈 최고봉의 미야노우라타케(宮之浦岳)를 비롯한 1,000m급의 산이 무수히 존재하며 「바다 위의 알프스」라고 불리우고 있다. 조몬스기(縄文杉조몬 삼나무), 윌슨 그루터기 대목이 자생. 일본 최북단의 가주마루 숲이 있다. 추정 수령 7200년의 조몬스기(조몬 삼나무)의 스폿까지는 왕복 약 10시간 정도 소요된다. 초보 여행자를 위하여 「야쿠스기랜드」및 시라타니 운스이쿄(白谷雲水峡) 등, 시간과 체력에 알맞게 산책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이 있다. 또한, 강에서는 카누 및 급류타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바다에서는 다이빙 및 슈노케르 등의 마린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섬 북부의 나가다하마(永田浜) 해변은 세계 유수의 우미가메(바다거북) 산란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