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GASAKI
SPOT
검색수 1502 회정식 명칭은 ‘일본 26성 순교자 천주당’이다. 파리외방전교회(Missions Etrangeres de Paris)에서 파견된 쁘띠쟝(Bernard thadee Petitjean)과 퓌레(Louis Theodore Furet)라는 두 프랑스인 신부에 의해 세워졌으며, 니시자카(西坂) 언덕에서 순교한 26성인에게 기도를 올리기 위한 곳이었기 때문에 정면은 니시자카 언덕을 향하고 있다. 현존하는 목조 교회로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서 1933년에 국보로 지정되었으며, 중세 유럽의 건축을 대표하는 고딕양식이다. 대부분은 원폭피해로 크게 파손 되었으며, 당시의 스텐드 글라스와 새로 복원된 것들이 혼재하고 있다. 성당 안으로 아름다운 빛을 비추는 기도 공간이 아주 환상적이며 금교령 시대를 견디면서 신앙을 지켜 온 신도들이 숨어 침묵 속에 신앙생활을 이어왔다는 「신도발견」이라는 극적 에피소드도로 아주 유명하다.
역사와 유적에 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