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명기 아시야가마

아시야가마는 남북조시대 경부터 지쿠젠코쿠 아시야츠카나야(현재의 후쿠오카현 온가군 아시야마치 나카노하마 부근)에서 만든 차(茶)의 유가마(물을 끓이는 솥)입니다. ”신나리(真形)”라고 불리는 단아한 형태와 몸체 부분에 나타난 우아한 무늬는 도시의 귀인들의 마음에 들어 모두가 탐내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제작하는 것은 에도시대 초기 즈음에 끝나버리지만, 현대의 다도에서도 아시야가마는 주역을 맡는 존재이며, 매우 귀하게 여겨집니다. 그 예술성, 기술력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높아서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인 차(茶)의 유가마 9점 중 8점이 아시야가마가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