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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ASAKI
수국(紫陽花아지사이)는 데지마의 네덜란드 상관 의사인 시볼트가 좋아했던 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 땅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여성, 오다키씨 슬하에 `이네`라는 딸이 있었으나, 국외로 추방을 당하여 사랑하는 부인과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시볼트.
그는 자기가 좋아하던 꽃, 수국에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붙여 ”오타쿠사”라는 학명으로 유럽에 수국을 소개하였다고 한다. 시볼트와 오다키씨가 재회할 수 있었던 것은 1859년. 실로 3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이후에서야 실현되었다고 한다.
이들과 인연이 깊은 장소를 찾아가 재회를 믿으며 견뎌내었던 날들과 그 사랑의 자취를 떠올리며 두 사람의 사랑의 증표인 수국”아지사이”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매년 19 종류이상 약 3,800송이의 수국이 시내 곳곳(나카지마강 주변, 시볼트 기념관, 데지마, 그라바원 등)에 피어 다양한 색의 꽃을 감상할 수 있다.
FUKUOKA
5월 3·4·5일,수향 야나가와에 초여름을 알리는 제로서, 오키노하타 스이텐구제의 특징은,신사 옆 수로에 산신마루(三神丸)라 불리는 선상 무대에서 샤미센, 피리,북 연주와 춤을 봉납한다. 별명「네델란드 바야시」라고 불리는「스이텐구 바야시」는 독특한 이국정서를 느끼게 한다.
KAGOSHIMA
2000년 3월, 오카야마현 와케정으로부터 기증된 23종 100그루의 등나무 묘목이 지역 주민의 보살핌을 받아 보기 좋게 성장하여,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에 걸쳐 보라빛의 아름다운 등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매년 이 시기에는 ”후지마츠리”라고 불리우는 ’등나무 꽃 축제’가 와케공원에서 개최되며, 특산품 판매와 주말에는 향토 예능 등을 선보이는 등, 기리시마시 봄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길게 이어진 등나무 터널 모습이 장관을 이루며, 보랏빛 뿐만 아니라 핑크빛 흰 꽃이 활짝 피어 신비로운 색감을 즐길 수 있다.